‘트리플더블 머신’ 요키치 폭발…덴버, 미네소타 꺾고 서부 2위 유지

  • 등록 2025.11.16 17: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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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점·12리바운드·10어시스트…12경기 중 7경기서 트리플더블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김민제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니콜라 요키치의 트리플더블 활약에 힘입어 7연승을 이어갔다.

 

덴버는 16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3-112로 꺾었다.

 

요키치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7점을 넣고 리바운드 12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해 시즌 7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12경기 중 7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올린 그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저말 머레이, 에런 고든,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나란히 23점을 보탠 덴버는 전반을 55-60으로 뒤졌지만 3쿼터에서 경기 흐름을 뒤집은 뒤 4쿼터에서 36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덴버는 시즌 10승 2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줄리어스 랜들, 앤서니 에드워즈가 각각 26점을 기록했으나 연승 흐름을 살리지 못하고 시즌 8승 5패(서부 7위)가 됐다.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샬럿을 109-96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33점 7어시스트, 쳇 홈그렌이 25점 8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시즌 13승 1패를 기록했다.

 

LA 레이커스는 밀워키 벅스를 119-95로 크게 이기고 시즌 10승 4패로 서부 4위에 올랐다.

 

루카 돈치치가 4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가 25점 8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2점 10리바운드를 올렸지만 연승을 잇지 못했다.

 

이 밖에 이날 NBA에서는 클리블랜드가 멤피스를 108-100으로, 토론토가 인디애나를 129-111로 꺾었다.

김민제 기자 jeff.mj@t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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