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6연승 질주로 PBA 팀리그 1라운드 우승 눈앞에

  • 등록 2025.07.30 08: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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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SK렌터카 꺾고 단독 선두 등극
최종전 승리 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프로당구 PBA 팀리그의 강호 하나카드가 1라운드 우승을 바로 앞에 두고 있다.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 8일 차 경기에서, 하나카드는 SK렌터카를 세트 점수 4-1로 제압하며 6연승을 달렸다. 개막 후 2연패로 주춤했던 하나카드는 이후 내리 6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17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28일까지 선두를 지키던 SK렌터카는 이날 패배로 5승 3패(승점 14)로 3위까지 밀려났다. 하나카드는 30일 열리는 최하위 휴온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라운드 우승을 확정하고 가장 먼저 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하나카드는 남자복식 1세트에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조가 에디 레펀스(벨기에)-응오딘나이(베트남) 조를 11-9로 꺾었고, 여자 복식 2세트에서는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 조가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 조를 9-6으로 제압했다. 3세트 남자 단식은 내줬으나, 4세트 혼합복식에서 초클루-사카이 조가 9-2로 승리했고, 5세트 남자 단식에서는 응우옌꾸옥응우옌이 레펀스를 11-4로 꺾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하나카드의 1라운드 우승을 저지할 수 있는 팀은 2위 하이원리조트뿐이다. 하이원리조트는 5승 3패, 승점 16을 기록 중이며, NH농협카드와의 최종전에서 승점 3을 얻고 하나카드가 휴온스전에서 패배할 경우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

윤태준 기자 jeff.mj@t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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