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전 '코너킥골' 토트넘 팬 선정 '올해의 골' 수상

  • 등록 2025.05.16 09: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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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맨유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올림피코' 골로 결승골
"올림피코"란? 코너킥으로 직접 득점한 골을 말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1)이 구단 팬들이 뽑은 '2024-2025 시즌 올해의 골'을 차지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기록한 '올림피코' 골이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맨유를 상대로 터뜨린 '올림피코' 골이 구단 공식 서포터스 클럽(OSC) 투표에서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골은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나왔다. 당시 토트넘은 3-2로 앞서 있던 후반 43분, 손흥민은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 기회를 맞이했다.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은 골키퍼의 머리를 넘겨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히며, '올림피코' 골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골은 결승골이었고, 토트넘은 맨유와의 치열한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팬들이 선정한 '이달의 골'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림피코' 골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손흥민은 2024-2025 시즌에도 여전히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토트넘은 2006년생 이적생 루카스 베리발이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베리발의 활약 속에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팬들 또한 이들의 놀라운 기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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