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배지환, 시즌 2번째 득점 신고…대주자 교체로 동점 발판

  • 등록 2025.05.13 13: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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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알론소에 끝내기 허용…배지환 수비 투입 후 아쉬운 패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25)이 기민한 발놀림으로 팀에 소중한 동점 득점을 안겼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9회초 대주자로 투입돼 시즌 2번째 득점을 올렸다.

 

팀이 2-3으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가 안타로 출루하자 피츠버그는 재빨리 배지환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배지환은 이어진 재러드 트리올로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서 프란시스코 린도르의 실책을 틈타 2루를 밟았고, 헨리 데이비스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계속된 1사 1, 3루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병살타에 그치며 흐름이 끊겼다.

 

배지환은 9회말 중견수 수비로 투입돼 수비까지 소화했지만, 피츠버그는 결국 9회말 1사 1, 3루에서 피트 알론소에게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3-4로 아쉽게 패했다.

 

배지환은 시즌 초반부터 교체 멀티 자원으로 꾸준한 기회를 받고 있으며, 이날 득점으로 존재감을 다시금 드러냈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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