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이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결승전 준비 상황을 공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복귀와 팀의 준비 상황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승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 우승이 클럽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5월 21일,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맨유와의 결승을 통해 17년 만에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다.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한 후, 다시 팀에 돌아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상태는 매우 좋아지고 있으며, 그가 돌아온 것은 큰 기쁨”이라며 그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배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 결승에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가 돌아온 것이 정말 좋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어 중요한 선수이며, 트로피를 위한 그의 의지가 강하다”고 덧붙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가 이번 결승에서 반드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기회는 한 번뿐"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과 2021년 리그컵 결승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본 토트넘은 이번 결승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년 결승에 나갈 수 있는 기회는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결승에 진출한 것은 큰 기회이고, 이번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부진을 겪었고, 16위에 머물고 있지만, UEL 결승에서 승리하면 17년 만에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우승 팀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이끌고 역사적인 우승을 목표로 결승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