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선두 대전, J리그 출신 골키퍼 이경태 영입…빌드업 강화 기대

  • 등록 2025.04.23 15: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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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J리그 7년 경험 지닌 이경태와 FA 계약 체결
황선홍 감독 “패스·킥 능력 탁월, 빌드업에 적합한 자원”
이경태 “선두 팀에 보탬 되고 싶다…K리그 데뷔 설렌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이 일본 J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골키퍼 이경태(30)를 새롭게 품었다.

 

대전 구단은 23일 “이경태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경태는 키 191㎝의 장신 골키퍼로, 부산 개성고를 졸업하고 조선이공대 1학년을 마친 뒤 2015년 일본 J2리그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J3리그 FC류큐(2017년)와 J1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2020∼2021년) 등 일본 내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군 복무를 위해 오카야마와 계약을 종료한 그는 이후 국내 무대에 복귀해 K3리그 김해FC(현 김해시청, 2022년), K4리그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2024년)를 거쳤고, 올 시즌에는 서울 중랑축구단(K4리그)의 골문을 지켰다.

 

대전 구단은 “이경태는 J리그에서 7년간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킥과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빌드업에 강점을 보여 황선홍 감독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잘 부합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경태는 “평소 K리그 경기를 자주 챙겨봤다. 대전은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고 멋진 축구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팀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경태는 대전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데뷔전을 준비하게 됐다.

윤태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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