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K-뷰티 산업이 ‘건강’과 ‘지속가능성’을 새로운 기준으로 내세우며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적 발전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서울 방배동의 프리미엄 헤어살롱에서 열린 시연회에서는, 헤어셰프J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pH 6.5 약산성 영구염모제가 공개됐다. 이 시술에는 전국의 미용실 원장들이 초청됐으며, 중국을 포함한 해외 바이어들도 함께해 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헤어셰프J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방법을 채택하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염모제는 대부분 강알칼리성으로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주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헤어셰프J의 신제품은 인체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 환경인 pH 6.5에서 작용, 화학적 스트레스를 대폭 줄여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 이 제품군에는 염색과 펌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3종의 펌제가 포함되어 있어, 현장 미용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헤어셰프J의 제품은 건강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기술은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제공하며, 글로벌 ESG 친환경 요구에 부응하는 기술적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내셔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AVIDASUN(아비다선)은 "디자인과 건강, 친환경이 공존하는 시대가 왔다"며 헤어셰프J가 그 미래를 여는 첫 관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술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 모발 건강을 기존 염모제보다 1,000배 이상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고 개발진은 밝혔다. 또한, 헤어셰프J는 전국 13만여 미용실을 대상으로 순회 시연회를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시술 방식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연회는 미용인의 인식 변화뿐만 아니라 로컬 경제와 기술 생태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헤어셰프J의 공동 창립자이자 개발 책임자인 PJ는 "우리가 만든 이 기술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건강과 아름다움의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순한 외면의 변화가 아니라 사람과 지구,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조화롭게 이어주는 기술을 꿈꾼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술은 작은 화학적 변화가 미용 산업 전체의 철학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ESG 친환경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 혁신이 미용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