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선두 경쟁, 대전 vs 김천…주민규와 이동경의 득점 1위 싸움 주목

  • 등록 2025.04.18 16: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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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김천, K리그1 1위 자리를 놓고 격돌
득점 1위 주민규 vs 2위 이동경, 에이스 간 치열한 대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현재까지 K리그1의 최고의 두 팀,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 상무가 첫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과 김천은 19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만남을 가진다.

 

현재 대전하나시티즌은 승점 17(5승 2무 2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라 있다. 김천 상무는 승점 14(4승 2무 3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 팀의 골 득실 차가 같지만, 대전이 팀 득점에서 3골 더 많은 상황이다.

 

김천이 세 골 이상을 넣고 승리할 경우, 두 팀의 순위는 바뀔 수 있다. 또한 김천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두 팀의 최근 경기 성적은 상반된 양상을 보인다. 대전은 최근 2경기에서 1무 1패로 주춤한 모습이며, 김천은 직전 라운드에서 수원FC에 2-3으로 역전패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대전은 아직까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적이 없고, 김천은 연패 없이 승리를 이어가고 있다.

 

 

두 팀간 맞대결의 키 플레이어는 역시 주민규와 이동경이다. 두 선수는 한때 울산 현대에서 함께 뛰었던 인연이 있지만, 이번에는 각각 다른 팀의 에이스로 맞붙는다. 울산의 호랑이였던 주민규는 대전의 봉황으로 다시 태어나 올 시즌 9경기에서 6골(1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동경은 8경기에서 4골(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두 선수는 공격포인트에서 나란히 7개를 기록 중인데, 이동경은 출전 경기 수가 적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를 추격 중이다. 특히 이동경은 최근 3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김천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반면 주민규는 최근 2경기에서 침묵하며 팀도 1무 1패에 그쳤다. 이번 경기에서 주민규의 득점 여부가 대전의 승리와 직결될 수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단순한 순위 경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전과 김천 모두 이번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두 팀의 에이스들이 그라운드에서 펼칠 치열한 대결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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