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유 모를 입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결장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에디 하우 감독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캐슬은 15일(한국시간) 하우 감독이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뉴캐슬은 이어서 "하우 감독은 의식이 있으며 가족과 대화도 가능하다. 제이슨 틴달, 그레임 존스 코치가 이번 주 크리스탈 팰리스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하우 감독의 상태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하우 감독은 며칠 동안 몸이 좋지 않았고,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밤 늦게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뉴캐슬은 "의료진의 추가 검사를 받기 위해 하우 감독이 병원에 머물고 있다"고 전하며, 하우 감독이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임을 알렸다.
하우 감독의 부재 속에서도 뉴캐슬은 14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4-1로 대승을 거두었다. 틴달, 존스 코치가 지도한 이번 경기는 뉴캐슬에게 중요한 승리였다. 이 승리로 뉴캐슬은 승점 56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도 크게 높였다.
또한, 뉴캐슬은 하우 감독이 이끈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을 물리치고 70년 만의 국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우 감독은 구단을 통해 "따뜻한 응원에 감사드리며,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뉴캐슬은 17일 크리스털 팰리스, 20일 애스턴 빌라와 차례로 리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