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프로배구 김종민 감독, 폭행 혐의 적극 해명 "모든 주장은 왜곡된 것"

  • 등록 2025.04.11 13: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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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구단과 팬들에게 사과
김종민 감독 "리모컨 던진 것만 사실, 폭행은 전혀 없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자신의 폭행 혐의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종료 후 취재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피소된 혐의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최근 자신의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해당 주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고소를 제기한 A코치는 지난해 11월 16일 경북 김천의 감독실에서 김 감독과 외국인 선수 기량 문제로 언쟁을 벌인 후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상대방의 주장은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있다"며, "말다툼은 있었지만, 리모컨을 던진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코치를 향해 던졌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한 멱살을 잡거나 때리려고 했다는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이어 "이번 문제가 발생한 것은 감독으로서 부족함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일로 구단과 팬들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김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향후 구단과의 관계 및 팬들의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곽중희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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