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코리안 골퍼 임성재·김주형·안병훈 출격

  • 등록 2025.04.08 1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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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개인 최고 2위 성적 뛰어넘을까... 최근 부진 탈출 노린다
김주형, 페덱스컵 랭킹 50위권... 마스터스에서 분위기 반전 도전
안병훈, 첫 메이저 대회에서의 도전… 성과를 이끌어낼지 주목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2025년 첫 번째 메이저 대회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그 주인공은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이다.

 

10일(현지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매년 같은 코스에서 열리는 유일한 메이저 대회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명문 골프장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올해 마스터스에는 총 96명이 초대장을 받았다. 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출전 인원이다. 다만, 2000년 우승자 비제이 싱(피지)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실제 출전 선수는 95명이 된다. 지난해와 2023년에는 1,800만달러, 2,000만달러로 상금 규모가 달라졌으며, 대회 기간 중에 최종 확정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2020년 우승자 더스틴 존슨(미국)에 이어 2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마스터스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초반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5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하고, 두 차례는 60위대 순위에 머물렀다. 이번 마스터스는 임성재가 반등을 노릴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김주형과 안병훈도 마찬가지로 페덱스컵 랭킹에서 50∼60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들은 메이저 대회에서의 선전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꿈꾸고 있다. 마스터스는 그들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한국 선수들이 마스터스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윤태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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