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포함 세계 정상급 선수들, 4대 메이저 대회 상금 인상 요구

  • 등록 2025.04.04 13: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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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정상급 선수들, 4대 메이저 대회 책임자와 만남 요청
상금 증액과 선수 발언권 확대, 주요 요구 사항으로 등장
PTPA, 선수 권리 회복 위한 반독점 소송 제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세계 정상급 남녀 테니스 선수들이 4대 메이저 대회 측에 상금 인상을 요구하며 선수 측 입장을 밝혔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테니스 남녀 정상급 선수 20명이 4대 메이저 대회 측에 더 많은 상금과 주요 결정 과정에 대한 발언권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서한에 따르면, 선수들은 4대 메이저 대회 책임자들과의 만남을 요청하며, 상금 증액뿐만 아니라 선수 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적 기여와 선수 건강 및 복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대한 발언권 확대를 주장했다.

 

이들은 대회 수익 대비 적절한 비율로 상금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선수들은 자신들의 대회 가치에 맞는 상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공정한 환경을 만들자는 뜻을 밝혔다.

 

 

서한에는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이탈리아의 야닉 시너, 아리나 사발렌카 등 남녀 단식 세계 랭킹 1위와 10위 내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프로테니스 선수협회(PTPA)는 남녀프로테니스 투어와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테니스청렴기구(ITIA)를 상대로 미국, 유럽, 영국 법원에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선수협회는 '선수들이 재능을 착취당하고, 수입은 통제받고 있으며 건강과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선수들의 권리 회복을 촉구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남녀 단식 우승 상금이 각각 350만 호주달러(약 31억8천만원)였으며, 본선 1회전 탈락 선수에게는 약 1억2천만원이 지급됐다.

윤태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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