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대한체육회, 선거제도 개선 위해 개선위 발족

  • 등록 2025.04.03 14: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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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선거제도개선위원회 첫 회의 개최
선거인단 확대·참여율 제고 등 핵심 과제 논의
유승민 회장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문화 기대”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물밑 논의에서 본격 궤도에 오른 체육단체 선거제도 개선 작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대한체육회는 체육단체 선거제도개선위원회(이하 개선위)가 2일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개선위는 선거제도의 폐쇄성과 낮은 참여율 같은 기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회는 체육회 내부 인사는 물론, 회원 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 관계자, 선거와 법조,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대년 전 운영위원장이 맡았다. 그는 2021년 제41대 체육회장 선거와 올해 1월 제42대 선거 당시 운영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개선위는 앞으로 선거인단 확대, 투표 참여율 제고, 후보자 정보 접근성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8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후 관련 단체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연내 새 제도를 확정·시행하는 것이 목표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올해 2월 취임 이후 선거제도개선부를 신설하며 개혁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이번 개선 작업을 통해 체육단체의 선거문화가 더욱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선거의 자유와 공정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적 환경을 만드는 데 위원들의 중심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유 회장이 차기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현행 체육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세 번째 연임을 위해선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윤태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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