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PGA 투어 매치플레이 첫 경기 8홀 차 대승…2연속 우승 도전

  • 등록 2025.04.03 13: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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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베일리 타디를 8홀 차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
LPGA 투어 데뷔 시즌 윤이나, 이미향에 승리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 6홀 차 대패…이변의 주인공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여정을 '최다 홀 차 승리'로 출발을 알렸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천765야드)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미국)를 8홀 차로 완파하며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는 대회 역사상 가장 큰 격차를 기록한 것으로, 7개 홀을 남겨두고 8홀 차로 승리한 김효주는 LPGA 투어에서 이번 대회 최대 격차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31일 끝난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1년 5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맛본 후, 2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T모바일 매치플레이는 64명이 참가해 16개 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효주는 1번 홀과 2번 홀에서 타디가 연속 더블 보기를 기록하는 동안, 파를 지켜 우위를 점한 뒤 빠르게 격차를 벌였다. 11번 홀(파4)에서 8홀 차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LPGA 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윤이나는 이미향과의 첫 경기에서 15번 홀 이후 5홀 차 리드를 잡고 승리했다. 윤이나는 "한국에서 이렇게 어려운 코스에서 경기한 적이 없다. 이 코스가 좋고, 여기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며 "좋은 어프로치 샷을 위해 코치와 함께 노력한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세영은 짠네티 완나센(태국)을 4홀 차로 이겼고, 안나린은 사소 유카(일본)를 같은 차이로 제압했다. 김아림은 신지은을 한 홀 차로 따돌렸다.

 

고진영은 젠베이윈(대만)에게 17번 홀까지 3홀 차로 밀리며 패배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린네아 스트룀(스웨덴)에게 2홀 차로 패했고, 임진희는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과의 18번 홀 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다.

 

이소미는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최혜진은 가비 로페스(멕시코)에게 각각 2홀 차로 패배했다. 이민지(호주)는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를 한 홀 차로 꺾었고, 노예림(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찰리 헐(잉글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64번 시드의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와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2번 시드인 히라 나비드(호주)에게 6홀 차로 대패하며 대회 첫 경기에서 큰 이변의 피해자가 됐다.

윤태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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