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두산 '강한 불펜' 이영하·김택연 앞세워 키움에 5-3 승리

  • 등록 2025.04.03 1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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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구원승 달성
키움, 신인 4명 선발 출전... 윤현 부진으로 아쉬운 패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두산 베어스가 강한 불펜의 힘을 보여줬다. 이영하와 김택연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은 키움을 5-3으로 이겼다. 경기는 3-3으로 맞선 7회에 갈림길을 맞았다. 두산은 이영하가 7회부터 8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후 8회말, 두산 타선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9회에는 김택연이 올라와 세이브를 기록하며 두산의 승리를 지켰다.

 

이영하는 시즌 첫 승리를 챙겼고, 김택연은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결승점은 8회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박준영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정수빈의 안타와 추재현의 희생 번트로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키움 포수 김재현의 송구 실책으로 대주자 이유찬이 홈을 밟아 두산이 4-3으로 앞서갔다. 이후 1사 2, 3루 상황에서 김재환의 3루수 앞 땅볼로 정수빈이 홈을 밟아 두산은 5-3으로 도망갔다.

 

 

두산은 2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키움 선발 윤현의 초구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3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이주형의 3점 홈런으로 3-1로 역전했다. 그러나 두산은 4회말, 윤현의 제구 난조를 틈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강승호의 폭투와 실책으로 2점을 더 보태며 3-3을 맞췄다.

 

한편, 키움은 2006년생 신인 4명을 선발 라인업에 배치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KBO리그 역사상 첫 고졸 신인 4명이 동시에 선발로 출전한 것이다. 그러나 윤현은 3⅔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고, 신인 타자들은 모두 무안타로 침묵했다.

곽중희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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