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쇼타임' 오타니, 2경기 연속 홈런... 개막 3연승 질주

  • 등록 2025.03.28 11: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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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공동 1위’ 오타니 맹타…에드먼도 시즌 2호포로 힘 보태
오타니·에드먼 홈런포 폭발…다저스, 디트로이트 꺾고 개막 3연승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오타니 쇼헤이의 '쇼타임'은 메이저리그(MLB) 시작부터 뜨겁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LA 다저스)가 오타니의 홈런을 앞세워 시즌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앞서 일본 도쿄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잡은 다저스는 미국 본토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투수로 나선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정규시즌 데뷔전에서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오타니의 방망이가 또 한 번 터졌다.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7회말에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의 리드를 5-3으로 벌렸다. 지난 19일 컵스전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홈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혼혈 선수 토미 현수 에드먼도 활약했다.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며, 그 한 방이 시즌 2호 홈런이었다. 2회말 터진 에드먼의 솔로 홈런은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중요한 장면이었다.

 

디트로이트 선발 태릭 스쿠벌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 2회 에드먼, 5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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