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우디와 0-0 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1위 확정

  • 등록 2025.03.26 14: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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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C조 1위...본선 진출 확정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아시아 최강' 일본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무승부를 거두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1위를 확정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8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겼다.

 

FIFA 랭킹 15위로 아시아 최고 순위를 자랑하는 일본은 이번 경기로 6승 2무 승점 20을 기록, C조 1위를 확정했다. 일본은 6월 A매치 기간 중 9, 10차전을 모두 지고, 2위 호주(승점 13)가 전승해도 순위 변동 없이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일본은 이날 사우디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공 점유율 78%-22%, 슈팅 수 12-1 등 각종 지표에서 사우디를 압도했지만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안방에서 승점 1을 챙기며 순위를 굳혔다. 3차 예선 8경기에서 24골을 넣고 실점은 2골에 그친 일본은 여전히 아시아 최강팀임을 입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본을 상대로 승점 1을 얻어냈다. 2승 4무 2패로 승점 10을 기록한 사우디는 C조 3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가장 먼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C조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는 2위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C조에서 각 조 1, 2위 팀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받는다. 호주는 중국과의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3승(4무 1패)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홈에서 6번째 패배를 당해 승점 6을 기록하며 C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중국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고 파트릭 클라위버르트를 새 감독으로 영입한 후 바레인을 1-0으로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2승 3무 3패로 승점 9를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2위 호주와 승점 차이를 4로 유지하며 월드컵 본선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윤태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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