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비긴 한국... 홍명보 "승리로 산불 피해 위안 줄 것" 요르단전 승리 다짐

  • 등록 2025.03.25 13: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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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수원서 요르단과 결전
1위 한국, 2위 요르단과 승점차 단 '3점'
한국 홍명보 감독 "국민들에게 희망 주겠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산불 피해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승리할 것"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요르단전 승리를 향한 깊은 다짐을 보였다.


대한민국은 25일 오후 8시(한국시간) 경기도 수원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일 오만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4승 3무로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2위인 요르단과는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2위로 떨어질 위험이 있으며, 반대로 승리하면 다른 팀들의 결과에 따라 본선행을 조기에 확정짓는 가능성도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에 대해 언급하며 승리를 다짐했다. "산불로 인한 국가 재난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하여 우리 팀이 한국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해 2명의 소방관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대피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으며, 홍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힘을 전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국 대표팀의 '믿을맨' 이재성은 "지난 이틀 동안 훈련에 집중하며 잘 준비했다"며 "첫 번째 경기보다 더 좋은 상태로 맞이할 수 있게 되어 모두가 기쁘다.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많은 팬들이 응원해주실 것이므로,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한국은 요르단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 현재 대한민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1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요르단이 승리하면 승점 차가 0점으로 좁혀지며, 골 득실 차로 순위가 결정될 수 있다. 이라크도 12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있고,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국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오만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않지만, 남은 선수들은 그를 대신해 더욱 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한국은 반드시 승리를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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