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최근 14승 2패의 매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덴버 너기츠에 패배하며 그 기세가 꺾였다. 1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덴버는 골든스테이트를 114-105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에서 덴버는 센터 니콜라 요키치와 가드 저말 머리가 결장한 상황에서도 강한 전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러셀 웨스트브룩이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웨스트브룩은 12점, 16어시스트, 12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을 기록하며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다.
덴버의 포워드들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에런 고든은 38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21점과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요키치가 빠진 골 밑을 견고하게 지켰다.
골든스테이트의 지미 버틀러는 2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 전체 3점 성공률이 33%에 그쳐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는 3점슛 14개 시도 중 10개를 놓치며 외곽에서의 난조가 패배로 이어졌다.
이번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39승 29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유지했으며, 덴버는 44승 25패로 서부 3위를 지켰다.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경기에서 두 번째 패배를 경험했다.
[18일 NBA 전적]
뉴욕 116-95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127-81 뉴올리언스
인디애나 132-130 미네소타
휴스턴 144-137 필라델피아
시카고 111-97 유타
포틀랜드 112-97 워싱턴
새크라멘토 132-122 멤피스
피닉스 129-89 토론토
덴버 114-105 골든스테이트
LA 레이커스 125-109 샌안토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