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슬롯 감독, “PSG가 더 나은 팀… 알리송이 우리를 살렸다!"

  • 등록 2025.03.06 13:57:08
크게보기

리버풀, UCL 16강 1차전 PSG와 경기서 슈팅 단 2개... 1-0 승리
슬롯 감독, PSG 경기력 극찬… “알리송 선방 없었다면 어려운 경기”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기사, 영상) | "알리송이 우리를 살렸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이 PSG전 승리 후 인터뷰를 통해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PSG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인정하면서도, 리버풀의 '수호신' 알리송 베커와 교체 투입된 하비 엘리엇의 활약이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PSG를 1-0으로 꺾었다. 경기 내내 PSG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42분 터진 하비 엘리엇의 결승골로 리버풀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슬롯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가 무승부만 거둬도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어려웠다. PSG가 훨씬 더 좋은 팀이었다"며 상대를 인정했다. 이어 "특히 전반전에는 세네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전에도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부분 박스 밖에서 날아온 슈팅이었고, 우리는 알리송의 선방 덕분에 실점을 막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의 영웅은 단연 골키퍼 알리송이었다. 슬롯 감독은 "알리송이 수많은 빅 세이브를 기록하며 우리를 살렸다. PSG의 슈팅 속도를 보면 최상위 선수들만이 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하지만 알리송이 여러 차례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며 팀을 지켜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후반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을 터뜨린 하비 엘리엇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슬롯 감독은 "엘리엇은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오늘도 교체로 들어가 첫 터치에 득점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의 노력과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고 극찬했다.

 

슬롯 감독은 이어 "엘리엇은 자신이 리버풀에서 중요한 선수임을 계속 증명하고 있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겠지만,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와 모하메드 살라 같은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하며 기회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2차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그러나 슬롯 감독은 PSG의 저력을 경계하며 "우리는 1-0 승리를 거뒀지만, PSG가 얼마나 강한 팀인지 직접 체감했다. 그들은 최근 10연승을 기록하며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왔다. 2차전에서는 팬들의 응원이 절실하다"며 안필드에서 열릴 2차전을 대비할 것을 다짐했다.

 

PSG는 오는 12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리버풀과의 UCL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으며, 안필드 원정에서는 아직 승리 경험이 없다.

 

한편, 1차전에서 출전하지 않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PSG가 원정에서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Copyright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