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퇴장 악재 딛고 벤피카 1-0 격파… UCL 8강 눈앞

  • 등록 2025.03.06 10: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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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르시 '명백한 득점 기회 방해' 전반 22분 퇴장
하피냐 결승골·슈체스니 선방… 바르셀로나, 수적 열세에도 1-0 승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FC바르셀로나가 한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벤피카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후반 16분 하피냐의 결승골로 벤피카를 1-0으로 꺾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오는 12일 캄노우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두 팀은 이번 시즌 UCL 리그 페이즈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벤피카에서 한 명이 퇴장당했고, 치열한 난타전 끝에 바르셀로나가 5-4로 승리했다. 반면 이번 16강 1차전에서는 한 골만 나왔지만, 다시 한 번 퇴장이 발생했다.

 

 

전반 21분, 벤피카 공격수 반젤리스 파블리디스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기 직전, 바르셀로나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가 태클로 저지했다. 태클 지점은 페널티 지역 밖이었지만, 심판은 명백한 득점 기회를 방해한 것으로 판단하고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바르셀로나는 오히려 상대 실수를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6분, 벤피카 수비수 안토니우 실바가 동료에게 패스하려던 공이 바르셀로나 공격수 하피냐에게 향했다. 하피냐는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골키퍼가 처리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드를 허용한 벤피카는 남은 시간 동안 총공세를 펼쳤지만, 바르셀로나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결정적인 선방을 이어가며 벽을 세웠다. 리그 페이즈 벤피카전에서 실수로 두 골을 헌납했던 슈체스니는 이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공식전 1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UCL 8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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