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벤치' PSG, 슈팅 28개로도 뚫지 못한 리버풀의 '철벽 수비' 0-1 패배

  • 등록 2025.03.06 10: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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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하비 엘리엇 극적 결승골로 PSG 1-0 제압… 8강 진출 희망
PSG, 경기 내내 주도했지만 알리송의 선방에 무너졌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이강인이 벤치를 지킨 파리 생제르맹(PSG)이 홈에서 리버풀(잉글랜드)의 철벽 수비를 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PSG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UEFA UCL 16강 1차전에서 후반 42분 하비 엘리엇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리버풀에 0-1로 패했다.

 

첫 UCL 우승을 노리는 PSG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으나 골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공 점유율 65%, 슈팅 28개, 유효슈팅 9개를 기록하고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을 넘지 못했다. 반면 리버풀은 단 2개의 슈팅만 기록했지만, 엘리엇이 시도한 유일한 유효슈팅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PSG는 12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8강에 오를 수 있다. PSG는 리버풀과의 UCL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열세이며, 안필드 원정에서는 아직 승리 경험이 없다.

 

이번 경기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리그 선두 팀 간 맞대결로도 주목받았다. 리그1에서 무패 1위를 유지하는 PSG와 프리미어리그(PL)에서 5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이 격돌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PSG는 경기 초반부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중심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0분 크바라츠헬리아가 비티냐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무효 처리됐다.

 

리버풀은 경기 내내 수비적으로 운영하며 PSG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PSG의 슈팅이 날아올 때마다 알리송의 선방이 이어지며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9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강하게 슈팅했으나 알리송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35분 데지레 두에의 감아차기 슈팅, 후반 39분 무사 뎀벨레의 땅볼 슈팅 역시 알리송에게 가로막혔다.

 

 

결국 리버풀의 역습이 PSG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후반 41분 모하메드 살라 대신 교체 투입된 하비 엘리엇은 투입 1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다르윈 누녜스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엘리엇이 왼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PSG는 안필드 원정에서 반전을 노린다. 그러나 리버풀의 견고한 수비와 안필드의 압도적인 분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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