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발' 뮌헨, 레버쿠젠에 3-0 완승… UCL 8강 청신호

  • 등록 2025.03.06 10: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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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부상 위기 넘기고 89분 활약… 케인 멀티골 앞세워 승리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의 라이벌, 레버쿠젠을 챔피언스리그에서 3-0으로 대파했다

 

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뮌헨은 12일 열릴 원정 2차전을 앞두고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을 맡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 초반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전반 4분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이 넘어지는 과정에서 김민재의 왼쪽 발목이 프림퐁의 상체에 깔렸다.

 

발목이 살짝 꺾이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응급 처치를 받은 김민재는 재빨리 경기에 복귀했다. 이후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고, 후반 4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될 때까지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김민재에게 선발 필드 플레이어 중 가장 낮은 평점인 6.7점을 부여했다.

 

 

뮌헨은 전반 9분 해리 케인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케인이 반대쪽 골대로 쇄도하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레버쿠젠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 호흡이 흐트러진 틈을 타 프림퐁이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슈퍼 세이브로 실점을 막았다.

 

전반 22분에는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자말 무시알라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들어 뮌헨은 더욱 힘을 냈다. 후반 9분 레버쿠젠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가 크로스를 잡으려다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했고, 이를 무시알라가 재빠르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뮌헨은 뜻밖의 변수를 맞았다. 노이어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2003년생 요나스 우르비히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하지만 레버쿠젠의 아민 아들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뮌헨이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이후 후반 30분 케인이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막판에는 르로이 자네와 주앙 팔리냐가 추가 골을 노렸지만, 자네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팔리냐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면서 뮌헨의 3-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뮌헨은 이번 완승으로 8강 진출 가능성을 확실히 높였다. 이제 원정에서 열릴 2차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만 한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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