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PSV 아인트호벤에 7-1 대승... 8강 진출 가능성 높여

  • 등록 2025.03.05 10:29:01
크게보기

외데고르 멀티 골 포함 6명 득점, 압도적 승리... 8강 눈앞에

'압도적 공격력' 아스널 캡틴 외데고르 멀티골 폭발!. /EPA=연합뉴스

▲ '압도적 공격력' 아스널 캡틴 외데고르 멀티골 폭발!. /EPA=연합뉴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아스널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내며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에인트호번을 7-1로 대파했다.

 

아스널은 13일 홈에서 펼쳐질 16강 2차전을 앞두고,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널은 무려 6명의 선수가 골을 기록하며 고른 공격력을 자랑했다. 그 중에서도 마르틴 외데고르는 두 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경기는 전반 18분, 데클란 라이스의 크로스를 받은 위리엔 팀버르가 헤더로 첫 골을 기록하며 시작됐다. 이어 전반 21분, 에단 은와네리가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 31분에는 미켈 메리노가 오른쪽 골 지역에서 낮고 강한 왼발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엠블럼 세레머니 펼치는 아스널 칼라피오리. /로이터=연합뉴스

▲ 엠블럼 세레머니 펼치는 아스널 칼라피오리. /로이터=연합뉴스

 

PSV는 전반 43분, 노아 랭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지만, 아스널은 후반 들어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2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4번째 골을 터뜨렸고, 1분 뒤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5-1을 만들었다.

 

아스널은 후반 28분, 외데고르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6-1을 만든 후, 후반 40분에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오른발로 7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스널의 승리는 공격력뿐만 아니라 팀워크에서도 빛을 발했다. 외데고르를 비롯해 팀버르, 은와네리, 메리노, 트로사르, 칼라피오리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Copyright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