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테니스 도핑 징계로 ‘올해의 선수’ 후보 제외된 시너

  • 등록 2025.02.28 09: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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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시너, 라우레우스 어워드 후보 탈락… 도핑 징계 영향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윤태준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라우레우스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됐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는 28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에서 시너를 배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국제기구의 결정을 따랐으며, 도핑으로 인해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점이 후보 자격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00년 창설된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는 전 세계 스포츠 전문가 1,300여 명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글로벌 스포츠 시상식이다. 남녀 올해의 선수, 올해의 팀, 올해 두각을 나타낸 선수, 재기상, 장애인 스포츠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4월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다. 부문별 후보 명단은 3월 3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너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 단식에서 우승하며 남자 테니스 최강자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에 따라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 선수 부문에서는 테니스가 강세를 보여왔다. 25년 동안 테니스 선수가 12차례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엘링 홀란(노르웨이·이상 축구)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이 부문 최다 수상 기록 역시 조코비치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각각 5회로 나란히 기록하고 있다.

 

시너는 올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됐으나 도핑 징계로 인해 후보 자격을 상실하며 경쟁에서 제외됐다.

윤태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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