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용기상 수상 개리 우드랜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www.tsnkoreanews.com/data/photos/20250209/art_17406332822094_9fdea6.jpg)
▲ PGA 용기상 수상 개리 우드랜드.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곽중희 기자 | 뇌수술을 받고 PGA 투어에 복귀한 개리 우드랜드(미국)가 PGA 투어에서 역경을 극복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용기상'을 받았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클래식 개막을 하루 앞두고 우드랜드에게 용기상을 전달했다. 수여식은 대회가 열리는 PGA 내셔널 리조트에서 진행됐다.
PGA 투어의 용기상은 부상, 질병 또는 비극적인 사건을 극복하고 골프에 의미 있는 공헌을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19년 US오픈을 포함해 PGA 투어에서 4차례 우승한 우드랜드는 2023년 뇌수술을 받으며 커다란 시련을 겪었다. 당시 그는 야구공 크기의 병소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이를 이겨내고 투어에 복귀했다.
수술 후 우드랜드는 2023년 시즌 동안 26개 대회에 출전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는 공동 9위에 오르며 복귀 후 첫 톱10을 기록했다. 2024년에도 꾸준히 필드를 누비고 있다. 현재까지 네 차례 대회에 나서 세 번 컷을 통과했고, 소니오픈에서는 공동 16위에 오르는 등 경기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수상의 영광을 안은 우드랜드는 "이 상은 나 혼자 받은 것이 아니다. 나를 도와준 모든 분께 돌아가야 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크리스 커크(미국)가 용기상을 받았다. 또한, 백혈병과 싸우다 세상을 떠난 재러드 라일(호주)과 두 차례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도 투어에서 활약한 에릭 컴프턴(미국)도 과거 이 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