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의 새 감독, 로빈 반 페르시 선임… "페예노르트의 전설이 돌아왔다"

  • 등록 2025.02.24 10: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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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프리스케 경질 후, 반 페르시 선임… 2년 반 계약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가 새로운 감독으로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을 선임했다. 
 

페예노르트가 23일(현지시간), 새 감독으로 로빈 반 페르시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판페르시는 24일부터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선임은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을 경질한 후 이뤄졌다. 페예노르트는 반 페르시 감독이 이끌던 헤이렌베인과의 합의를 통해 그를 데려왔다. 계약 기간은 2026-2027시즌 종료까지 2년 반이다.
 

반 페르시 감독은 2023년 5월 헤이렌베인과 계약했으나, 친정팀인 페예노르트에서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중도에 팀을 떠나게 됐다. 이제 그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이 소속된 페예노르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황인범은 네덜란드에서 활약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로, 판페르시 감독의 지도 아래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로테르담 출신인 반 페르시 감독은 페예노르트 유소년팀을 거쳐 2001-2002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2004년 아스널로 이적해 8시즌을 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았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를 거쳐 2018년 페예노르트로 돌아와 2019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반 페르시는 2006년, 2010년, 2014년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A매치에서 102경기 50골을 기록했다. 이제 그는 페예노르트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고, 팀을 새로운 성공으로 이끌어갈 준비를 마쳤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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