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스널이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주전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베르츠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하베르츠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중 햄스트링을 다쳤으며, 정밀 검진 결과 수술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은 며칠 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그는 회복 및 재활을 거쳐 다음 시즌 프리시즌부터 복귀를 준비하게 된다.
이로써 하베르츠는 남은 시즌 동안 팀을 돕지 못하게 됐다. 현재 아스널은 승점 50점으로 선두 리버풀(승점 57점)을 추격 중인 상황에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올 시즌 PL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해 온 하베르츠의 부재는 팀 공격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스널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팀 내 핵심 공격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트라이커 가브리엘 제주스는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으며, 측면 공격수 부카요 사카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여기에 윙어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마저 햄스트링 문제로 한 달 이상 결장이 예상된다.
이처럼 공격진의 절반 이상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아스널은 심각한 전력 손실을 맞이했다.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공격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애스턴 빌라의 올리 왓킨스를 영입하려던 시도가 무산되면서 대안 마련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결국, 올 시즌 부진했던 라힘 스털링 등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야 하는 현실에 직면했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귀국한 아스널은 15일 오후 9시 30분 레스터 시티(18위)와 PL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력 공백 속에서도 선두 경쟁을 이어가야 하는 아스널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