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수문장 조현우, 코뼈 골절… K리그1 개막 앞두고 악재

  • 등록 2025.02.13 14: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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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부리람전 충돌로 부상… 시즌 첫 경기 출전 불투명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울산 HD FC의 수문장 조현우가 K리그1 새 시즌 개막을 사흘 앞두고 코뼈 골절상을 입었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13일 "조현우가 전날 CT 검사를 받은 결과 코뼈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붓기와 멍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12일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1로 맞선 후반 25분, 부리람 공격수 마르틴 보아키에와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었다. 보아키에가 골지역 왼쪽으로 흐르던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려다 각을 좁히며 나온 조현우의 얼굴을 무릎으로 가격했다. 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조현우는 결국 문정인과 교체됐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고, ACLE 16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조현우의 부상은 K리그1 4연패를 노리는 울산에 큰 악재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을 이끌고 리그 MVP로 선정됐던 그가 16일 FC안양과의 시즌 첫 경기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정확한 부상 정도와 결장 기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울산 구단은 "조현우가 14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울산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태클이 실망스럽다. 조현우의 이탈은 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뜻하지 않은 사고였다. 빠르게 회복해 팀에 합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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