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MLB닷컴 예상 다저스 '개막전 9번 2루수' 낙점

  • 등록 2025.02.11 17: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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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 계약… 최대 5년 2,200만 달러
김혜성, 3월 18~19일 도쿄돔에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데뷔전 가능성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2025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개막전 2루수로 김혜성(26)을 지목했다.
 

MLB닷컴은 11일(한국시간) 다저스의 개막 로스터(26인)를 예상하며, 2루수 자리에 김혜성을 선정했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내·외야를 오가는 유틸리티 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영입해 내야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지만, MLB닷컴은 김혜성이 2루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했을 당시 그의 역할을 '슈퍼 유틸리티'로 예상했다. 그러나 팀이 지난해 주전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2루수로 골든글러브를 세 차례 수상한 경험이 있어 다저스에서 2루수로 뛸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혜성과 경쟁할 후보로 꼽히는 미겔 로하스와 크리스 테일러는 벤치 멤버 혹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분류됐다. MLB닷컴은 "우타자인 로하스는 좌타자 김혜성과 플래툰 시스템으로 2루수 자리를 나눠 맡거나 다른 내야 포지션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테일러에 대해서는 "여러 포지션을 오가는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저스는 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5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3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본토 개막전을 소화한다. 김혜성이 개막전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데뷔전을 일본에서 치르는 셈이다.
 

김혜성은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약 166억 원), 최대 5년 2,200만 달러(약 293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그는 개막전 선발 2루수 자리를 확정 짓기 위해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했다.

 

MLB닷컴이 예상한 다저스의 개막전 야수진은 다음과 같다.

  • 포수: 윌 스미스, 오스틴 반스
  • 내야수: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김혜성, 유격수 무키 베츠, 3루수 맥스 먼시
  •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안디 파헤스
  • 유틸리티: 토미 에드먼,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선발 투수진에는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가 이름을 올렸다. 불펜에는 앤서니 반다, 마이클 코펙, 에번 필립스, 태너 스콧, 블레이크 트레이넨, 알렉스 베시아, 커비 예이츠가 포함됐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는 투타 겸업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다저스 야수진은 오는 16일 공식 스프링캠프 훈련을 시작하지만, 김혜성은 이미 훈련장에 도착해 실전에 대비하고 있다. 빅리그 첫 시즌을 맞이하는 그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지, 그리고 일본 개막전에서 주전 2루수로 출전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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