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폭발' 토트넘, 호펜하임에 3-2 승리

  • 등록 2025.01.24 11: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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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토트넘 승리 이끈 결승골
토트넘, UEL 리그 페이즈 승점 14점 6위...16강 청신호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민국과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손흥민의 두 골에 힘입어 호펜하임을 3-2로 물리쳤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에서 승점 14를 기록하며 6위에 올라 16강 직행권(1~8위) 확보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날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4분 교체될 때까지 2골을 몰아치며 시즌 9호, 10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특히 올 시즌 팀 성적 부진 속에서 ‘에이징 커브’ 우려가 제기된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UEL 무대에서 두 번째 멀티골을 기록하며 여전히 ‘월드 클래스’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그는 지난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에서도 두 골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는 초반부터 토트넘의 기분 좋은 출발로 시작됐다. 전반 3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22분 손흥민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갔다. 매디슨이 중앙선 부근에서 날린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된 공이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호펜하임의 공격에 시달렸다. 후반 9분에는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 19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을 뻔한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주심은 ‘온 필드 리뷰’를 통해 반칙을 취소하고 페널티킥을 무효로 했다.
 

호펜하임은 후반 23분 안톤 스타흐의 추격골로 한 골 차로 압박했지만, 토트넘은 다시 손흥민의 발끝을 빌려 리드를 확실히 지켰다. 후반 32분,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멀티골을 완성, 팀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자신의 임무를 마친 후 윌 랭크셔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43분 호펜하임의 다비드 모크와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더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3-2 승리를 지켜냈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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