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최원호(51)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이 2025시즌 KBO리그 중계 해설위원으로 다시 돌아온다.
SBS스포츠는 23일 최원호 전 감독이 KBO리그 중계해설위원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최원호 전 감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SBS스포츠에서 5년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야구 운동 역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공부하는 야구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깊이 있는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20년 한화 퓨처스(2군) 감독으로 현장에 복귀한 최 전 감독은 이후 1군 감독 대행을 거쳐 2023년 한화 정식 감독에 선임됐다. 지난 시즌 초반, 한화는 7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한 선수들의 이탈로 순위가 하락하면서 최 전 감독은 5월 27일 자진 사퇴를 선언했다.
최 전 감독은 "지난 5년간 현장에서 경험하며 배운 점이 많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해설을 제공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