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기계' 이치로, MLB 명예의 전당 입성…아시아 선수 최초 쾌거

  • 등록 2025.01.22 17: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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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문턱서 좌절…394표 중 393표 획득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안타 기계' 스즈키 이치로(51·일본)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그러나 만장일치에는 단 1표가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간) 올해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393표를 획득하며 득표율 99.75%로 헌액이 확정됐다.
 

이번 투표의 초점은 이치로가 만장일치로 헌액될 수 있을지 여부였다. MLB 역사상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는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가 유일하다. 데릭 지터(2020년·득표율 99.75%)와 켄 그리피 주니어(2016년·99.32%) 등 전설적인 선수들 역시 만장일치에 실패했다. 이치로 역시 단 1표 차로 그 영예를 놓쳤다.
 

이치로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9시즌을 뛰고,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MLB에 진출했다. 그는 데뷔 첫해 242안타를 기록하며 신인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후 19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3,089안타를 때렸고, 일본프로야구에서의 기록(1,278안타)을 포함하면 프로 통산 4,257안타를 달성했다.
 

이치로는 타격 면에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우며 야구계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명예의 전당 입성은 아시아 야구 역사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하지만 단 1표 차로 만장일치 헌액에 실패한 점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기며, 그의 업적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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