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축구협회장 선거운영위원에 중앙선관위 출신 다수 포함 예정

  • 등록 2025.01.21 17: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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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영위, 중앙선관위 출신 포함 및 언론계 참여 확대…최대 11명 구성 예정
중앙선관위 위탁 어려워…축구협회, 자체 선거운영위 체제로 선거 진행 결정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제55대 회장 선거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원회의 업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 위원을 다수 포함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축구협회는 관련 단체에 위원 추천을 의뢰했으며, 선거운영위는 법조계, 학계, 언론계 등에서 7명에서 1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이번 선거운영위에는 중선관위 출신 위원들을 다수 포함하고, 언론계 참여 폭도 넓히는 등 최대 11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전에 해산된 선거운영위는 변호사 4명, 교수 3명, 언론단체 소속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또한 축구협회는 "위원들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협회가 개별적으로 위촉하는 대신, 각 분야의 관련 단체에 위원 추천을 의뢰해 위원을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장 선거는 4선을 노리는 정몽규 현 회장과 신문선, 허정무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불공정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선거는 원래 지난 8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후보의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연기됐다. 이후 기존 선거운영위가 위원 전원 사퇴하며 해산되었고, 축구협회는 14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선거운영위를 다시 구성하기로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를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다른 선거 관리 업무가 진행 중이라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축구협회는 새로 꾸릴 선거운영위 체제로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선거운영위의 위원 수를 확대하고, 언론인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축구협회는 선수, 지도자, 심판 등 통합경기정보시스템(joinKFA)에 등록된 회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이용 및 제3자 제공을 위한 사전 동의'를 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원들은 'joinKFA'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선거 관련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 여부를 묻게 되며, 동의하면 회장 선거인단 추첨 대상이 된다. 동의를 거부하면 추첨에서 제외된다.

선거인단으로 확정된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의 개인정보는 선거운영위와 후보자 측에 제공되며, 후보자들은 이를 활용해 선거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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