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문체부 유인촌 장관 "축협회장 선거 관계 없이 감사 절차 밟아"

  • 등록 2025.01.21 15: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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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선거 2월 안에 이루어질 것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조치가 계속해서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감사 결과는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정몽규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여러 가지 징계 건과 관련해 문체부의 입장이나 법적 대응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뒤, 지난해 11월 그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 내용에는 축구협회가 정몽규 회장에 대해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1개월 내로 의결하고 문체부에 보고해야 한다는 요구가 포함됐다.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이 협회 업무 총괄자로서 홍명보 국가대표 감독 선임 논란과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을 책임졌다고 지적하며,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정몽규 회장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해 4선 도전에 나섰다. 원래 8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선거는 허정무 후보가 낸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인용되면서 중단됐다. 유 장관은 “선거운영위원회가 2월 3일쯤 꾸려지고, 선거는 2월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김병철 스포츠공정위원장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특별보좌역으로 활동하며 월 300만원을 받았던 이력이 있다”라며 “위원회 15명 전원이 사적으로 조직돼 꾸려지는 것에 대한 문제를 새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 및 종목 단체장은 재연임이 불가능하지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예외적으로 3선 연임이 가능하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는 김병철 위원장 등이 이기흥 회장과 정몽규 회장 등과 가까워 심사가 졸속으로 이루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저희도 그렇게 생각해서 지난해 대한체육회에 시정 명령을 내린 바 있다”라며 “이해 당사자가 아닌 인물들로 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 장관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에 대해 “그동안 대한체육회의 잘못된 관행들을 개혁할 의지가 있으시더라”라며, “체육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희도 충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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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준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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