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1무 5패'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경질 시 213억원 위약금

  • 등록 2025.01.20 16:12:53
크게보기

최근 PL 6경기서 1무 5패... 리그 15위 위치
토트넘, 강등권 18위 입스위치와 승점 8점차

 

TSN KOREA 스포팅뉴스 (The Sporting News Korea) 최민준 인턴기자 | 대한민국 간판 공격수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부진을 격고있는 가운데,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면 수백억원대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될 경우 토트넘 홋스퍼가 그에게 지급해야 할 위약금이 약 1천200만파운드(한화 약 213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3-2024 프리미어리그(PL)를 앞두고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와 토트넘은 4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계약 기간의 약 18개월을 소화한 상태다. 만약 대니엘 레비 회장이 감독 교체를 단행한다면,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남은 계약 기간에 대해 상당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
 

 

애스턴 빌라와 에버턴에서 구단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키스 위니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연봉은 약 500만파운드(89억원)"라고 추정했다.
 

토트넘은 현재 PL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최근 6경기에서 1무 5패를 기록하며 승점 24로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와의 승점 차이는 고작 8점에 불과하다. 또한, FA컵에서는 5부 리그 팀 탬워스와 연장전 끝에 겨우 32강에 진출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는 준결승에 오르며 다소 위안을 주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홈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리그 선두 리버풀을 1-0으로 꺾고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최민준 인턴 기자 minj00n.oo1@tsnkorea.kr
Copyright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