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전북 지휘봉 잡은 포옛, "드라마틱하게 순위 올릴 것"

  • 등록 2024.12.31 12: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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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옛 감독, "한국행은 운명이라고 느꼈다"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드라마틱하게 순위 끌어 올리겠다"

전북 현대의 제9대 사령탑에 취임한 거스 포옛 감독(57)이 "드라마틱하게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강력한 목표를 밝혔다.

 

30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포옛 감독은 전북의 재건과 2024 시즌 목표에 대해 자신의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포옛 감독은 "전북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구단"이라며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올해 목표는 순위를 '드라마틱'하게 높이는 것이다.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며 신중하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우승하면 좋겠지만, 내년 6월에 더 구체적인 목표를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의 목표는 단순한 순위 상승을 넘어서, 전북을 다시금 챔피언으로 복귀시키는 것이다. 전북은 K리그1 최다 9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클럽이지만, 지난 시즌 10위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팬들의 실망을 샀다. 이에 전북은 쇄신을 결단하고 김두현 감독과 결별한 뒤, 포옛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포옛 감독은 "전북은 축구의 역사를 쌓아온 클럽이지만,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격적인 축구로 전북의 재건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원하는 축구는 미사여구 없이 큰 틀에서 '공격적인 축구'다"라며 팀의 전술 방향을 명확히 했다.

 

포옛 감독은 "우리는 선수들 간의 이해를 바탕으로 전술을 구축할 것이다"며 팀 내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로에 대해 배우고 습득하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다. 선수들이 공을 점유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90분 동안 뛰는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일에는 배움과 습득이 우선"이라며, 선수들에게 그라운드에서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전지훈련에서 선수들 간의 소통과 협력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북 팬들에 대한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전북 팬들이 경기장에서 많은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정말 멋진 경기장이다. 이곳에서 승리하고 좋은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고 전북 팬들에게 약속했다.

 

포옛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리그"라며 K리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그는 "한국에서 새로운 문화를 배우며 적응할 것이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또한 그는 "한국에 온 것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기회"라며 "기본적인 것부터 배우며 팀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정조국 코치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빠르게 적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포옛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된 이후 전북의 사령탑 제안을 받았을 때 "한국행이 운명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모든 일엔 이유가 있다. 전북에 오게 된 것이 운명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전북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북 현대는 이제 포옛 감독의 지휘 아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팬들은 그가 이끄는 공격적인 축구로 전북을 다시 정상에 올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

온라인뉴스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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