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화성FC가 2025시즌 K리그2 진입을 앞두고 '차미네이터' 차두리(42)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화성FC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차두리 감독은 유럽에서 오랜 기간 축구 선수로 활약하며 쌓은 경험과 선진적인 지도 철학을 바탕으로, K리그2에 새롭게 진입하는 화성FC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K3리그에 참여해온 화성FC는 지난해부터 K리그 입성을 추진했다. 지난달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고, 제5차 이사회를 통해 2025시즌 K리그2 가입 승인을 받았다.
차두리 감독은 그동안 다양한 축구 관련 직책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축구 대표팀 전력 분석관을 시작으로, 2017년 대표팀 코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경기분석관으로 활동했다. 2021년에는 FC서울 유스강화실장직을 맡았고, 2023년에는 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코치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차두리 감독은 2019년부터 FC서울 U-18 오산고 감독직을 맡아 유소년 축구 발전에 힘썼다. 2021년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오산고를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차두리 감독은 "좋은 시스템과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며, "보는 사람들이 열정적이고 즐거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화성FC는 차두리 감독을 중심으로 K리그2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