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튼, 레스터에 3-0 완승...경질 효과?

  • 등록 2024.12.23 13: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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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페레이라 신임 감독, 첫 경기에서 승리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경질로이드'라 불리는 감독 경질 효과일까?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레스터를 잡고 4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울버햄튼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4연패 사슬을 끊은 울버햄프턴은 5경기 만에 승리하며 리그 18위(승점 12)로 올라섰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잔류 마지노선인 17위 레스터(승점 14)와의 격차는 단 2점으로 줄었다.

 

황희찬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29분 교체 투입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아직 시즌 첫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승리는 울버햄튼이 지난 20일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선임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거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감독 교체가 불러온 변화가 경기력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완벽한 우세 속에 진행됐다. 전반 19분 곤살루 게드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날린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호드리구 고메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44분에는 마테우스 쿠냐가 쐐기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페레이라 감독 체제의 울버햄튼이 강등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최민준 인턴기자

온라인뉴스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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