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너킥 골' 토트넘, 맨유 잡고 리그컵 4강 진출

  • 등록 2024.12.20 10: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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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유에 4-3 승리... 카라바오컵 준결승 진출
손흥민, 12월에만 '3골 2도움'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환상적인 코너킥 득점을 앞세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이후 17년 만에 리그컵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경기 직후 열린 4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리버풀과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아스널은 뉴캐슬과 4강전을 치른다. 준결승은 내년 1월과 2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트넘은 먼저 홈에서 1차전을 치르고, 2차전은 리버풀의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다.

 

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을 포함한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43분 터뜨린 손흥민의 코너킥 득점은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맨유의 골문으로 직행하며 '올림피코'(코너킥 직접 득점)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전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으로 맨유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15분에는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 발판이 된 패스를 공급하며 공수 양면에서 빛났다.

 

후반전에도 손흥민은 팀의 공격 중심에 있었다. 후반 1분, 손흥민이 제임스 매디슨에게 연결한 패스가 쿨루세브스키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이후 솔란케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토트넘은 3-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토트넘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의 실수로 두 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후반 18분, 포스터의 빌드업 실수로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25분에는 포스터의 공 처리 미숙으로 아마드 디알로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3-2로 쫓기던 후반 43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토트넘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추가 시간에는 맨유의 조니 에반스가 추격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이번 득점으로 시즌 7호골(정규리그 5골 포함)을 기록했다. 경기 후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7.2를, 풋몹은 평점 7.9를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리그컵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준결승에서 만날 리버풀은 리그컵 최다 우승팀으로, 쉽지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글=최민준 인턴기자

온라인뉴스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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