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3년 연속 영예

  • 등록 2024.12.11 1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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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PGA 투어 선수들 91%가 선택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골프 '슈퍼히어로' 스코티 셰플러가 올해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셰플러를 2024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Player of the Year)에 주는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셰플러는 2022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수상하며, 이 부문에서 역사를 새롭게 썼다. 1990년 창설된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한 것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이룬 이후 셰플러가 역대 세 번째다.

 

특히, 우즈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년 연속 이 상을 받으며 독보적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셰플러는 우즈(11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3회)에 이어 잭 니클라우스 어워드를 3회 이상 수상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PGA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올해 셰플러는 9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디오픈에서 2승을 거둔 잰더 쇼플리(미국)가 셰플러의 강세를 막지 못했고, 매킬로이는 가장 적은 표를 얻었다.

 

셰플러는 올해 PGA 투어에서 마스터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해 7승을 거뒀다. 여기에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 특급 대회 우승까지 합쳐 총 9번 정상에 올랐다.

 

그는 또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우승 보너스 2,500만 달러를 포함해 올해 총 6,000만 달러가 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

 

셰플러는 꾸준한 성과와 압도적인 기량으로 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골프 역사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겼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info@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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