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안토니(24)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루벤 아모림 신임 감독은 안토니를 윙백으로 기용하며 맨유 전술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는 아모림 감독 체제의 첫 경기인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안토니는 2022년 8월, AFC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하며 8,500만 파운드(약 1,409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는 맨유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로, 당시 큰 기대를 모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안토니는 데뷔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각각 4골과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기대에 못 미친 성과와 함께 불필요한 개인기, 효율성 부족 등의 문제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 안토니의 리그 첫 골은 시즌 종료를 한 달 앞둔 35라운드에서야 터졌다. 이는 안토니가 입단 후 주전 자리에서 밀려난 배경이 되었으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입지가 좁아졌다.
아모림 감독은 안토니를 윙백으로 변신시켜 그가 가진 수비 가담 능력과 활동량을 극대화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포르투갈의 젊은 명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20년부터 스포르팅 CP를 이끌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 타사 다 리가 우승 등 뛰어난 성과를 냈다.
특히 3-4-3 포메이션을 활용해 팀의 조직력과 전술적 유연성을 극대화하며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번 시즌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며 이러한 전술적 성공을 잉글랜드에서도 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첫 훈련에서부터 강렬한 전술적 변화를 예고했다. 안토니를 윙백으로 배치하는 실험 외에도 마커스 래시포드를 중앙 공격수로 기용하며 공격의 중심으로 삼았다.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의 기대 속에서 자신의 마무리 능력과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수비 라인은 루크 쇼, 레니 요로, 조니 에반스가 맡으며, 아모림 감독은 기존의 포백 전술에서 벗어나 새로운 쓰리백 체제를 맨유에 도입하고 있다.
맨유는 25일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입스위치에 위치한 포트만 로드 스타디움에서 입스위치 타운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맨유는 리그 13위(승점 15)로 중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상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리그 17위(승점 8)에 자리한 입스위치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순위 상승은 물론, 아모림 체제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입스위치전은 아모림 감독의 데뷔전인 동시에 그의 새로운 전술이 효과를 발휘할지를 가늠할 첫 시험대다.
맨유는 이번 경기를 통해 중위권 정체를 벗어나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안토니의 윙백 변신과 래시포드의 중앙 공격수 배치가 이 경기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의 전통적인 포백 시스템에서 벗어나 3-4-3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팀의 재구성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맨유의 부진을 극복할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입스위치전의 결과가 그 답을 보여줄 것이다.
글=최민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