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계속 관리할 것" 홍명보, 결과와 미래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등록 2024.11.15 1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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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래를 위해 손흥민을 보호할 계획"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부상에서 복귀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4일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 득점했으며, 후반 19분 교체되며 체력 안배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홍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및 관리 방침을 설명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은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이며, 부상과 회복이 반복되는 상황이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히 관리가 필요하다"며 "선수 보호와 최상의 컨디션 유지가 대표팀의 성과에 중요한 요소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의 건강을 고려한 전략을 세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의 체력 안배에 대한 이번 교체 결정을 예로 들며 "미래를 위해 그를 보호할 계획"이라며 향후 관리 방침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홍 감독은 경기 전반적인 흐름과 관련해 "우리는 전반에 공격적으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에 실점하면서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 팀의 중요한 과제다. 선수 교체와 전술 변화를 통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투입된 배준호(스토크시티)가 교체 후 좋은 활약을 펼친 점을 언급하며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또한 팀의 조직력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표팀을 맡고 있는 동안 나는 선수들이 항상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 개개인의 몸 상태와 컨디션을 세심히 관리하는 것이 대표팀 전체의 성과에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의 경기 일정과 관련하여 대표팀의 상황을 돌아보며 "쉽지 않은 원정 경기와 연속된 일정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는 것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이번 경기를 통해 확인한 과제와 개선점들을 보완해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대표팀의 목표가 월드컵 본선 진출인 만큼, 앞으로도 모든 경기에서 최상의 결과를 위해 철저한 계획과 준비를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대표팀 감독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좋은 성과를 선사하는 것"이라며 책임감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의 발언은 향후 방향성과 선수 관리 철학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표팀의 성과와 선수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향한 홍 감독의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

온라인뉴스 기자 minj00n.oo1@ts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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