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서울시 넘어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 등록 2024.11.11 18: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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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한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사진=촬영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한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사진=촬영 이동칠 기자

 

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이슈보도팀 | 강태선(75) 서울시체육회장 겸 블랙야크 회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강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육계는 갈등과 혼란에 빠져 있고, 국민에게 사랑받았던 체육계가 불신과 소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실을 바로잡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2025년 1월 14일에 진행되며, 강 회장 외에도 이기흥 현 회장(3선 도전),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제주도 출신인 강태선 회장은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서울시체육회장,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사진=대한산악연맹 제공

 

그는 공약으로 ▲ 공정한 스포츠 시스템 구축 ▲ 학교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선순환적 발전을 위한 재정 안정화 ▲ 열악한 환경에 처한 선수 및 지도자의 처우 개선 ▲ 글로벌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한 스포츠 선진국 위상 강화 등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진정한 스포츠 정신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체육회가 대한민국의 밝은 스포츠 미래를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36년 올림픽 유치를 통해 체육계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다른 후보들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지만 상황에 따라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최민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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