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프로 데뷔 때부터 롯데 로고를 새긴 모자를 쓴 김효주가 오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해 2년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기록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김효주에게 이번 대회는 LPGA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현재 CME글로브 랭킹 61위에 위치한 김효주는 이번 대회와 이어지는 안니카 드리븐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내야만 60위 이내에 진입해 최종전에 나설 수 있다.
김효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0년을 빼고 2015년 LPGA 투어에 발을 들인 이후 매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꾸준히 출전해왔다.
김효주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의 2년 만의 우승이자 시즌 첫 우승으로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하고 싶을 것이다.
같은 롯데 후원 소속의 최혜진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3개 대회에서 모두 6위 이내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혜진은 김효주와 함께 한국 선수 중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어깨 부상에서 서서히 회복 중인 고진영도 이번 대회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가 세계 랭킹 9위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호주 교포 그레이스 김 또한 눈길을 끈다.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은 오는 7일 수요일 미국 현지에서 시작해 토요일에 종료되며, 최종 라운드는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인 1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시즌 첫 우승과 함께 CME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