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프리미어12를 앞두고 1일과 2일, 두 차례 쿠바 대표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 대표팀은 1일 오후 6시 30분, 2일 오후 2시에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를 상대로 전력 점검에 나선다.
야구 대표팀의 이번 평가전은 이달 중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WBSC 랭킹 상위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프리미어12에서 우리나라는 2015년 1회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3회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B조에 편성돼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13일 대만과 1차전을 시작으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를 상대한다.
A조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로 구성됐으며 10일부터 멕시코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나갈 수 있다.
이번 대회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정한 우리 대표팀은 10월 23일 소집돼 24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KBO가 선발한 소집 명단 35명 중 한국시리즈를 치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은 10월 28일 한국시리즈 종료 후 합류했고, 손주영(LG 트윈스),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은 부상 때문에 제외됐다.
김시훈(NC 다이노스)과 조민석(국군체육부대), 임찬규(LG)가 대신 발탁됐으며 류중일 감독은 쿠바와 평가전에 나가는 35명 중 7명을 뺀 28명으로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를 구성한다.
KIA의 2024시즌 통합 우승을 이끈 김도영을 비롯해 김택연(두산 베어스), 김서현(한화 이글스) 등 유망주들과 박동원(LG), 고영표(kt wiz)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이번 쿠바전을 준비한다.
평가전 상대인 쿠바는 우리나라와 14일 프리미어12 조별리그에서 만난다.
KBO 초청으로 10월 18일 방한한 쿠바 대표팀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었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출신 내야수 발바로 아루에바레나 등을 이번 평가전에 내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대표팀은 6일에는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을 한 번 더 치르고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뒤 8일 대만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