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The Sporting News Korea 스포팅뉴스) 온라인뉴스팀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가 가을야구를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좌완 선발투수인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코르테스는 자기공명영상(MLI) 촬영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확인돼 주사 치료를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르테스는 내달 6일 시작하는 가을야구 첫 관문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인 양키스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쿠바 출신인 코르테스는 투구 동작 시 오른 다리를 든 뒤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시간을 끄는 변칙 동작으로 유명하다.
올 시즌은 31경기에서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15⅓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하며 삼진 18개를 잡는 빼어난 투구를 보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팔꿈치 부상으로 올 가을야구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