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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전 멕시코 승리로 A조 판도 변화...홍명보호, 체코전 승리 중요성 커져

48개국 체제 첫 월드컵, 조 3위도 32강 가능성
한국, 체코·남아공전 결과에 따라 조기 32강 확정 노린다

 

TSN KOREA 송은하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본격적인 조별리그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이 속한 A조 경쟁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공동 개최국 멕시코는 1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3을 확보했다.

 

개최국의 홈 이점과 압도적인 응원 열기를 앞세운 멕시코는 조 선두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체코전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한국은 같은 A조에서 체코,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쟁하고 있으며 첫 경기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전체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48개국 체제로 확대됐다. 기존 32개국 체제와 달리 12개 조로 운영되며 각 조 1·2위 24개 팀이 32강에 직행한다.

 

여기에 조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도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때문에 첫 경기 승패뿐 아니라 득실차와 다득점 관리까지 중요해졌다.

 

A조는 개막 전부터 멕시코와 한국이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받았다. 개최국 멕시코는 홈 경기 이점을 갖고 있고 한국은 최근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본선 무대에 올랐다.

 

반면 체코는 유럽 특유의 조직력과 높이가 강점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빠른 역습을 무기로 이변을 노리고 있다.

 

 

 

현재 A조 순위는 멕시코가 승점 3으로 선두에 올라 있으며 한국과 체코는 첫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상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개막전 패배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 입장에서는 체코전 승리가 사실상 32강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체코를 꺾을 경우 승점 3을 확보한 상태에서 멕시코와 조 1위 경쟁을 벌일 수 있고, 설령 멕시코에 패하더라도 남아공전 결과에 따라 조 2위 확보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체코전에서 승점을 놓칠 경우 조 3위 경쟁으로 밀릴 수 있다. 다만 확대된 대회 방식 덕분에 조 3위도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해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홍명보호는 이제 체코전을 통해 첫 단추를 끼운다. 멕시코가 먼저 승점 3을 확보한 가운데 한국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느냐가 A조 전체 판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 TSNKOREA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