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N KOREA 김민제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때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대규모 거리응원이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파트너 KT, 축구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와 함께 6월 12일, 19일, 25일 총 3회에 걸쳐 서울 광화문광장 거리응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2일 체코, 19일 멕시코,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은 이 3경기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광화문광장 일대에는 주 무대와 릴레이 스크린이 설치된다. 경기는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대형 미디어월 2기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들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이 다시 조성되는 것이다.
이번 거리응원은 단순한 경기 관람 행사를 넘어 한국 축구의 집단 응원 문화를 다시 불러내는 상징성을 갖는다. 거리응원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국민적 응원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후 월드컵과 주요 국제대회 때마다 광장과 도심 공간은 축구 팬들이 한데 모이는 대표적 장소가 됐다.
응원 행사와 함께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2층 KT 온마루에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팝업 공간이 운영된다. 대한축구협회가 보유한 축구 유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헤리티지 존이 마련되고, 역대 FIFA 월드컵 참가 기념패 10점이 공개된다.
대표팀이 착용했던 역대 월드컵 유니폼도 전시된다.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의 주요 순간을 담은 사진 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KT의 인공지능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존도 마련된다. 관람객 사진을 AI 로봇이 캐리커처로 제작하는 체험과 응원 콘셉트 이미지를 생성하는 포토 체험 등이 제공된다. 시민이 입력한 응원 메시지를 미디어월에 구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현장과 온라인에서 접수된 응원 메시지는 멕시코 현지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대표팀 선수단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응원 현장과 해외 월드컵 현장을 연결하는 참여형 응원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한국 축구의 열기를 확인하는 첫 대형 도심 응원 무대가 될 전망이다.
